소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및 전자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고, 일본과 미국 주식시장에서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주식이 처음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소니 주식을 사는 방법, 주의할 점, 그리고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비용 등을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소니 기업 내용 알아보기
투자 전에 소니는 어떤 기업인지 알아봅시다. 소니는 일본 기업이라 투자 정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증권사 HTS나 MTS 이용입니다. 예를 들어 증권사 MTS에서 소니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사업 내용과 재무제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증권사 계좌가 없다면, 인베스팅 닷컴을 이용해보세요. 차트, 재무정보, 관련 뉴스 등을 회원가입 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일본주식 정보 제공 사이트나 소니 IR페이지를 보면 기업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사이트가 외국어라 읽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크롬 브라우저 기준 마우스 우클릭 후, 팝업 메뉴에서 ‘한국어로 번역’을 클릭하면 됩니다.
소니 주식 사는 방법
소니 주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일본 주식시장을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방법은 미국 주식시장 이용입니다.
일본 주식시장 이용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거래가능 계좌를 개설하면, 일본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와 해외 계좌를 나눠, 각각 있어야 했는데 지금은 하나로 통합되고 있습니다. 소니 종목코드는 6758입니다. 증권사 HTS나 MTS에서 해당 티커로 검색하고, 주식을 매수하면 됩니다.
더 자세한 방법은 이전에 다룬 ‘일본주식 사는 법(거래시간, 수수료, 매수 방법 등)‘을 참고하세요.
주식을 거래할 때는 수수료와 세금이 발생하는데요. 해외주식은 국내주식보다 세금과 수수료가 많이 부과됩니다. 수수료는 증권사 이벤트를 이용하면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은 메리츠 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이벤트가 조건이 좋습니다.
세금은 양도소득세가 발생하는데요. 250만원 이상 수익이 날 경우, 초과한 금액의 22%를 세금으로 납부합니다. 세금은 증여를 통해서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이용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시장입니다. 그만큼 종목도 많고, ETF 등 간접투자 상품도 많습니다. 이 중에는 ADR(American Depositray Receipts)가 있는데요. 이는 다른 주식의 소유권을 인증하는 증서입니다.
소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서이기 때문에, 가격도 소니 주식 변동에 따라 변하고 배당도 받습니다. 소니 그룹(ADR) 종목 티커는 SONY입니다. 뉴욕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하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일본은 최소 거래단위가 100주입니다. 소니 주식은 현재 주당 3.5엔으로, 100주를 사려면 약 350만원이 필요합니다. 즉 소니 주식을 투자하려면 최소 350만원부터 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1주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3만원만 있어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ADR 투자가 좋아 보이지만, 별도 수수료가 발생하는 등 단점도 있습니다. ADR 투자 단점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ADR 투자방법을 참고하세요.
오늘은 이렇게 소니 주식 사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한 번 해보면 해외주식 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단, 일본주식은 우리나라와 거래시간과 최소 주문수량이 달라 이는 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니 주식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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