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BYD) 주식을 좋게 보는 이유

비야디 주식 전망
비야디 주식 전망

비야디(BYD)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제조업체로, 배터리 기술과 전기차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비야디(BYD) 주식을 좋게 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직 계열화

비야디는 배터리, 모터, 전자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 및 통제하여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차량을 공급합니다.

수직 계열화는 유연성 저하, 비효율 위험 등의 단점도 있지만 원가 절감, 품질 관리 강화 등의 장점도 있습니다. 지금은 장점이 빛을 내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BYD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급증하며, 성장하는 경쟁력과 수익성을 보여줍니다.

구분24년 1분기24년 4분기25년 1분기
매출액124,944274,851170,360
영업이익5,79818,73911,792
당기순이익4,56915,0169,155
비야디 재무정보 (단위: 백만 위안)

글로벌 확장 전략

요즘 시내를 다니다보면 국내에서도 비야디 매장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인도가 지연되고 있지만, 아토3 사전예약 건수가 한달 만에 2천대를 돌파했습니다. 비야디가 한국에 진출한 이유는 올해 현대차와 글로벌 판매 격차를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24년 글로벌 판매량이 비야디 427만대, 현대차414만대로 역전됐다고 합니다.

비야디 아토3
비야디 아토3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의 가족 기업인 알 푸타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도 강화하는 모습니다.


기술 혁신

중국에서 딥시크를 선보이며 전세계에 충격을 줬는데요. 그 동안 최신 AI기술은 미국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중국도 그에 못지 않은 기술력과 발전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그만큼 중국의 기술 수준이 많이 높아졌음을 반증하는데요.


비야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DM-i(듀얼 모드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기술은 연료 효율성과 전기 주행 범위를 최적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과 성능 면에서 우위를 점하게 했습니다.

테슬라는 순수 전기차(BEV) 중심이지만, BYD는 BEV와 PHEV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잘 적중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전기차를 5분 만에 충전해서 400km를 달릴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였는데요. 테슬라 슈퍼차저가 15분 충전에 275km를 달리는 데 비하면 놀라운 속도입니다. 다만 이를 위해 고출력 충전소가 필요하며, 이게 순조롭게 보급될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비야디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천궁’이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출시하고,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레벨 3 수준은 되고 25년에 레벨 4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레벨 3는 조건부 자율중행으로, 고속도로 등 특정 상황에서는 스스르 운전할 수 있지만 긴급 상황 발생 시 운전자가 직접 대응해야 합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딥시크를 보면 앞으로 수준을 상상하기 어렵게 합니다. 정부 지원과 기술 인력, 기업 투자 등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지금보다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협 요인

비야디가 기술 혁신을 비롯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부채

부채에 대한 문제가 있는데요. 비야디가 하청업체에 대금 지급을 미루는 방식으로 부채를 덮고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를 ‘공급망 금융’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중국 회계 규정을 위반하지 않지만, 국제회계기준은 이런 자금 조달이 부채와 현금 흐름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합니다. 이를 적용하면 순부채가 5.5조원에서 64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중국에 대한 신뢰

트럼프가 취임하고 관세 정책을 시행하며, 미국에 대한 신뢰가 많이 깨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을 다시 평가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중국 시장을 얼마나 신뢰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입니다.

중구근 25년에 다시 ‘선부론’을 주창하며,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인데요. 선부론은 누구든 먼저 부유해진 후에, 이 부를 나누면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 민간 기업이 성장하고, 그에 따라 주주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로 갈지는 의문입니다.

중국은 정부의 입김이 강하고, 그에 따라 정챙과 기업 경영 환경이 바뀔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비야디는 현재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25년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수직 계열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기술 혁신, 중국 정부의 지원,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 비야디의 성장을 뒷받침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 분쟁, 낮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치열한 경쟁, 등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비야디 주식에 투자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적절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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