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의 기술 11화가 방영됐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이야기가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마지막 회를 앞두고 남은 의문점들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1화 줄거리 요약
11화에는 윤주노(이제훈)와 하태수(장현수), 점보 제약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해고 위기에 놓인 윤주노
윤주노는 회사 감사위원회에 소환돼 내부 정보 유출 혐의로 해고 위기에 처합니다. 하태수(장현성)는 주주총회 소집장을 증거로 윤주노가 회사 기밀을 외부에 유출했다고 주장하며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몰아붙입니다. 하지만, 윤주노는 단호히 맞서며 진실을 밝히려고 합니다.
형 죽음에 대한 진실
이번 회차에서는 윤주노의 형 윤주석(홍인)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드러납니다. 윤주석은 동생 윤주노가 작성한 서류를 통해 점보 제약 관련 정보를 보게 되었고, 동생을 믿고 대출까지 받아 주식에 투자했으나, 나중에 그 회사가 사기임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고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윤주노가 추적하고 있는 사실
한편, 윤주노는 점보 제약 사건의 핵심 인물인 고병수 박사를 계속 추적하지만 그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윤주노는 멘토이자 과거 선배인 인물(이성재)을 만나 고병수와 하태수의 관계, 점보 제약의 실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합니다. 고병수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ADHD 치료제 개발을 빌미로 회사에 막대한 투자를 유도했으며, 그 배후에 하태수가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납니다.
윤주노는 점보 제약 실사 당시 허위 데이터와 투자 유치 과정을 모두 확인했고 회사에 보고했음에도 묵살당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이 사건의 뿌리가 더 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는 “시간이 없다”며 자신의 해고 가능성도 감수한 채 형의 죽음과 점보 제약 사기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집중합니다.

최종회를 앞두고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 고병수 박사의 행방, 윤주노의 해고 여부, 그리고 하태수의 배후 세력 등 모든 갈등 요소가 치열하게 얽힌 상태로 11화가 마무리됩니다.
12화 결말 예상
마지막 회는 앞에서 나온 떡밥이 모두 회수되며, 끝이 날 텐데요. 어떤 결말이 가능할지 예상해봤습니다.
윤주노의 최후 협상
윤주노는 아마 자신의 해고까지 감수하며 하태수와 마지막 협상을 시도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비밀리에 확보해둔 결정적 증거가 공개될 수도 있겠죠.
형의 죽음에 대한 완전한 진실
윤주석이 단순히 주식 손실 때문이 아니라, 점보 제약과 관련된 더 큰 음모에 연루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11화에서 형이 투자한 금액이 나왔는데요. 1억 손실은 생명을 대가로 하기에는 너무 작은 돈입니다.
혹시 그가 무언가를 알게 되어 제거되었다면?
하태수의 최후
모든 의혹이 하태수에게 향하고 있는 만큼, 그의 실체가 완전히 드러나고 응당한 결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뒤에 더 큰 배후 세력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고병수 박사의 등장
행방불명이었던 고병수 박사가 마지막 회에 등장해 모든 진실을 폭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가 하태수와 어떤 관계였는지, 그리고 점보 제약의 ADHD 치료제가 정말 사기였는지 직접 증언할 수 있겠죠.
최종적으로 윤주노는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점보 제약 사건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면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윤주노 점보 제약 주식 보유는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왜 윤주노는 점보 제약 주식을 보유했을까?
의도적인 함정 설치
윤주노가 점보 제약의 비리를 이미 의심하고 있었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식을 구매했을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이 형에게 정보를 누설한 것처럼 보이게 하면서 실제로는 더 큰 비리를 밝히기 위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이중 스파이 작전
윤주노가 하태수나 회사 내부의 누군가와 협력해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형이 자살하는 예상치 못한 비극이 발생했을 수 있죠.

이 혐의를 어떻게 피해갈까?
시점의 차이
주식 보유 시점과 비리 인지 시점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주식을 구매했을 때는 아직 비리를 알지 못했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겠죠.
결정적 증거
윤주노는 자신이 회사에 점보 제약의 문제점을 보고했음에도 묵살당했다는 증거(이메일, 녹음 등)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오히려 내부 비리를 폭로하려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윤주노가 주식을 보유한 진짜 이유와 그의 의도가 밝혀지면서, 겉으로 보이는 혐의와 실제 진실 사이의 간극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또한 형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함께, 비리를 밝히려는 그의 진정한 의도가 동시에 보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