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는 세터 최서현이 누구지? 그 이유는?

최서현 여자 배구선수가 배구공을 들고 있는 모습
정관장 세터 최서현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화제가 되며, 출연한 배구 선수들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최서현 세터가 있는데요. 하지만 방송을 시청한 분들도 누구인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인감독 김연경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는 세터 최서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신인감독 김연경 최대 수혜 누구?

방송 후 많은 선수들이 수혜를 받고 있는데요. 이나연, 이진, 김현정 선수 등이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나연 선수는 은퇴를 했지만,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복귀했습니다. 김현정 선수는 실업팀 수원시청 배구단에 합류해 새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진 선수는 화려한 외모와 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원더 독스 선수였다는 점인데요. 그런데 의외로 원더독스 소속이 아닌 선수 중에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최서현 선수인데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최서현, 위기의 정관장을 구한 신예 세터

최서현 선수
최서현 선수

최서현 선수는 정관장 소속 센터입니다. 원더독스는 정관장을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두며 프로팀을 상대로 한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때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이력

2005년 2월 3일생인 최서현은 176cm의 키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유망주입니다. 파장초등학교, 수일여자중학교, 한봄고등학교를 거쳐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에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받았습니다.

현대건설 감독 강성형은 지명 당시 “세터 포지션에서 늘 신장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최서현은 높이가 장점이다. 신장도 좋고 파이팅도 좋아 테크닉만 녹아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정관장 이적과 기회의 순간

2024-25시즌 현대건설에서 많은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방출된 최서현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이 이적이 그녀 커리어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2025-26시즌을 앞두고 정관장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수술 후 재활 중이었고, 백업 세터 김채나마저 여수컵 대회에서 왼쪽 발목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역대 최고 아시아쿼터 메가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 그리고 표승주까지 팀을 떠났습니다.


데뷔 시즌 눈부신 활약

주전 기회를 잡은 최서현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23일 GS칼텍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첫 선발승을 거두었고, 11월 3일에는 SBS 주간배구 여자부 베스트7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11월 9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3대 0 셧아웃 승리를 이끌며 데뷔 첫 팡팡플레이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정관장의 모든 공격수가 최고 득점자 7명 안에 랭크되면서 최서현의 고른 토스 분배 능력이 주목받았습니다.


최서현의 가장 큰 강점은 균형 잡힌 공격 분배와 미들 블로커 활용입니다. 외국인 선수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척하며, 미들을 이용한 찬스 메이킹을 자주 시도하고 있습니다.


프로 배구계의 새로운 희망

최서현의 성공 스토리는 단순히 한 선수의 성장을 넘어 배구계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대건설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가 팀을 옮겨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살리고 있다는 것은 선수 영입과 육성 시스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2025-26시즌 정관장의 전망

시즌 전 약체로 평가받았던 정관장은 최서현의 활약에 힘입어 1라운드를 3승 3패 5할 승률로 마쳤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두며 대전 충무체육관을 상대팀에게 지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11월 10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다크호스로 꼽힌 상대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봄배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정호영, 박은진 등 중견 선수들도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와의 맞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서현 미래와 한국 배구의 희망

최서현 선수 정면
세터 최서현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 모습)

현재 최서현은 정관장의 구원투수를 넘어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05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프로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미래 국가대표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성장 과정을 보면 2022년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여의는 슬픔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배구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극복했습니다. 현대건설에서의 좌절도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정관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미모까지 겸비한 최서현은 홈 개막 첫 경기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배구 팬층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연경 프로젝트가 남긴 유산

‘신인감독 김연경’은 11월 23일 최종회를 맞이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습니다. 필승 원더독스는 7전 5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팀 해체 위기를 극복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연경의 친정팀 흥국생명을 3대 0으로 꺾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프로그램 종영 후 제작진은 제8구단 창단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밝혔으며, 시즌2 제작 가능성도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전주시가 2027년 전주종합체육관 완공에 맞춰 여자 배구단 유치를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MBN ‘스파이크 워’ 등 후속 배구 예능이 준비될만큼 배구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신인감독 김연경’라는 프로그램 하나가 배구계에 미친 파급력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나연의 프로 복귀, 김현정의 실업팀 합류 등 직간접적으로 여러 선수들의 커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최서현 같은 신예 선수가 주목 받는 계기도 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종영했지만, 배구계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은 계속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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