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날은 근로자의 노고를 기리는 뜻깊은 날이지만,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시장 휴장으로 인해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한국 주식 시장은 문을 닫지만, 해외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이 포스팅에서는 근로자의 날 국내, 해외 주식시장 동향과 이 시기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주식시장 개장 여부
근로자의 날은 한국에서 법정 공휴일로,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주식 시장은 휴장합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파생상품 시장 등 모든 증권 관련 시장에 적용되죠. 은행과 증권사도 대부분 휴무에 들어가니, 주식 거래나 계좌 관련 업무는 미리 처리해야 합니다.
이 휴장일은 투자자에게 잠시 숨을 고를 기회를 주지만, 한편으로는 시장 흐름을 놓칠까 걱정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해외 주식시장
해외 주식 시장, 이때가 기회일까?
한국 시장이 쉬는 동안, 일부 해외 주식시장은 개장합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은 근로자의 날과 무관하게 개장하죠. 하지만 중국, 홍콩, 독일, 프랑스, 대만 주식시장은 노동절로 휴장합니다. 중국은 2일까지 쉽니다.
일본은 근로자의 날에는 개장하고, 그보다 앞선 4월 29일에 휴장합니다. 이 날은 ‘쇼와의 날’로 일본 공휴일입니다. 쇼와 일왕의 생일이 4월29일이었다고 하네요.
중요 일정 체크
주식 시장은 쉬지만, 앞뒤로 투자와 관련된 중요한 발표가 있습니다.
- 4월 30일 발표 예정 주요 지표:
- 미국 1분기 GDP 예비치 발표 (이후 수정치, 확정치 순 발표)
- 3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 발표
- 4월 ADP 취업자 변동 발표
- 주요 경제 지표 설명:
- 개인소비지출(PCE): 연준(Fed)이 금리 판단 시 선호하는 물가지표
- 개인소득: 소비자 지출과 밀접하게 연관됨
- ADP 취업자 변동: 비농업 민간 고용의 월별 변화를 보여주며, 정부 고용동향 보고서보다 이틀 앞서 발표됨.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고용지표
- 5월 1일 발표 예정 지표
- 미국 4월 ISM 제조업지수
- 주요 미국 기업 실적 발표 일정
- 4월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
- 5월 1일: 애플
특히 개인소비지출(PCE)은 Fed에서 금리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ADP 취업자 변동은 비농업 민간 고용의 월별 변화를 보여줍니다. 정부 고용동향 보고서보다 이틀 앞서 발표됩니다. 고용지표도 연준에서 중요하게 보는 지표입니다.
ISM 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합니다. 대표적인 실물경제 선행지표로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됩니다.
휴장일, 투자자는 뭘 해야 할까?
주식 시장이 문을 닫았다고 해서 쉴 필요는 없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먼저,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세요. 최근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로 2565.42포인트(2025년 4월 29일 기준)까지 상승했지만,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리스크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해외 시장의 실시간 동향을 체크하며 다음 거래일의 전략을 세울 수도 있어요. 최신 경제 뉴스를 읽으며 시장의 큰 그림을 그려봐도 좋습니다. 이런 시간이 다음 거래일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은 한국, 중국, 홍콩 등의 주식시장이 쉬지만 미국, 일본 주식시장은 개장합니다. 그렇다고 평소 관심도 없던 미국, 일본 주식을 갑자기 거래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은 쉬지만, 투자자에겐 기회의 시간일 수 있어요. 국내 시장이 멈춘 동안 해외 시장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며, 최신 경제 동향을 파악해보세요. 이 날을 똑똑하게 활용한다면, 다음 거래일에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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