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환급으로 계속 입금된 금액은 뭔가요?

신용카드환급
신용카드환급

통장을 확인하는데 갑자기 ‘신용카드환급’이라는 이름으로 소액이 계속 입금되고 있다면 당황스러우실 겁니다. 통장에 입금이 되는 건 좋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건 아닌지 걱정되실 텐데요. 다행히 별 일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은 신용카드환급이 발생한 이유가 뭔지, 어떤 거래 때문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카드환급, 대체 무엇일까요?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예상치 못한 입금 내역을 발견하게 됩니다. 입금자명이 ‘신용카드환급’, ‘카드매출환급금’, ‘F/B’ 등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대부분 정상적인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액입니다.

카드사는 다양한 이유로 카드 회원에게 돈을 환불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로 결제 취소, 할인 정산, 포인트 사용 후 추가 환급, 이중 출금 정정 등이 있습니다.

신용카드 환급이 발생하는 주유 사유

환급 사유설명입금 시기
결제 취소결제일 이후 취소된 금액의 환급 처리취소 후 5~7일 이내
할인 정산가맹점 할인이 정산 과정에서 뒤늦게 반영정산 시점에 따라 상이
이중 출금 정정결제일에 이중으로 출금된 금액 환불다음 영업일
수납과잉금청구 금액보다 많이 납부한 경우1~2일 이내
정부지원금 정산민생쿠폰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 정산프로그램별 상이

특히 최근에는 민생회복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과 관련해서 환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과 신용카드환급의 관계

민생회복지원금을 신용카드로 신청한 분은 카드 결제 시 특별한 방식으로 정산이 이뤄집니다. 정부 지원금이 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적립되고, 카드 사용 시 이 포인트가 먼저 차감됩니다.


민생쿠폰 사용 시 발생하는 환급 원리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하면 지원금이 먼저 차감되고 부족한 금액만 본인이 부담합니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에서는 할인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전액이 민생쿠폰으로 결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카드사에서 후속 정산 과정을 통해 본래 할인받았어야 할 금액을 계좌로 환급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물건을 구매하는데 5백원 카드 할인이 적용되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민생쿠폰으로 1만원이 전액 차감됐다면, 나중에 카드사가 정산하면서 할인됐어야 할 5백원을 고객 계좌로 입금해주는 일이 생깁니다.


복지카드 사용 시 환급형 정산 방식

직장에서 복지카드를 사용하는 분은 정산 방식에 따라 환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지카드에는 크게 두 가지 정산 방식이 있습니다.

  • 차감청구형: 복지포인트 차감 금액이 카드 결제대금에서 바로 차감돼 명세서에 반영됩니다. 보통 3일 이내에 처리됩니다.
  • 환급형: 복지포인트를 사용했더라도 일단 전액 청구되고, 나중에 익월 환급일에 복지포인트 사용액만큼 계좌로 입금됩니다. 카드사별로 환급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환급형 복지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매달 정해진 환급일에 소액이 반복적으로 입금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절차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 계좌로 입금된 환급금, 어떻게 확인할까요?

갑자기 입금된 환급금 정체가 궁금하다면, 카드사 이용내역을 확인해보세요.


카드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입금 내역 문의하기

대부분 카드사는 환급이 발생하면 문자나 앱 푸시 알림을 보내줍니다. 하지만, 소액인 경우 알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통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입금이 있다면, 카드사에 직접 문의하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신용카드환급’으로 계좌에 입금되는 소액은 대부분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액으로 정상적인 내용입니다. 특히 민생회복지원금을 카드로 사용하셨다면, 할인 정산이나 복지포인트 정산 과정에서 이런 환급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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