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계좌, 과감히 정리해도 될까? 숨겨진 장단점 알아보기

안 쓰는 계좌 해지 장단점
안 쓰는 계좌 해지 장단점

은행 앱을 열 때마다 수많은 계좌로 어떤 계좌가 어디에 쓰이는지 헷갈린 경험 있으신가요? 특히 이벤트나 특정 목적으로 만들어둔 계좌가 방치되면 더 관리가 어려워지곤 합니다.

“그냥 해지해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혹시 나중에 필요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요. 오늘은 안 쓰는 계좌 해지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계좌 해지 장점

효율적인 계좌 관리

여러 계좌에 흩어진 돈을 한 곳으로 모으면 자산 관리가 더 쉬워집니다. 여러 계좌에 돈이 분산돼 있으면, 금리가 더 높은 상품에 가입할 기회를 놓치기도 하는데요. 자금을 한 곳에 모아두면 더 유리한 금융상품을 활용할 기회도 늘어납니다.

계좌에 돈이 없더라도, 여러 개 있다면 계좌를 조회할 일이 생깁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개설한 계좌를 하나의 앱에 등록해서 관리할 수 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계좌는 걸러서 등록하는 일도 상당히 피곤합니다.


금융 사기 위험 방지

관리하지 않는 계좌는 금융 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확인하지 않는 계좌라면 누군가 부정하게 접근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죠. 실제 사용하는 계좌만 남겨두면, 이런 위험을 줄이고 철저한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금융위나 금감원 등에서 안 쓰는 계좌는 잔액을 이체하고 해지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를 쉽게 하는 ‘계좌통합관리‘라는 서비스도 출시했습니다.


단점

추후 필요시 추가 개설

과거에는 은행 계좌를 만들기 쉬웠지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20영업일 내 1개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비대면 개설 계좌는 한도제한 계좌로 분류돼 한도를 올리기도 어렵죠.

하지만 어렵다는 말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 사용하는 은행 이체한도가 넉넉하고, 수수료 조건도 괜찮다면 굳이 추가 계좌를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거래 내역 확인 어려움

계좌를 해지하면, 인터넷이나 모바일 뱅킹으로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지점에 방문해서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되더라도 굉장히 번거롭겠죠.

그래서 중요한 이체 내역이나 거래 내역이 있다면, 해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또는 거래내역을 별도 파일로 저장하고, 해지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안 쓰는 계좌와 관련해서,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오래된 주거래 계좌는 유지하는게 좋을까?

오래 사용한 주거래 은행 계좌는 유지하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대출 시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출을 진행해보면 그렇지 않은데요. 보통 특판을 진행하는 은행의 금리가 싸거나 신규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주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거래 은행을 옮겨타게 되죠.


계좌 해지, 신용도에 영향이 있을까?

“계좌를 해지하면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은행 계좌 해지는 신용카드 해지와는 달리 개인 신용평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신용평가는 주로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 내역, 연체 기록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예금 계좌를 해지했다고 해서 신용도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계좌 해지 방법

위 내용을 참고해서 안 쓰는 계좌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면, 이를 한 번에 조회하고 해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자세한 방법을 확인해보세요. 휴면계좌 조회, 이체, 해지를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안 쓰는 계좌 정리 바로가기👆

안 쓰는 계좌 해지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관리가 어렵다면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개인별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해지로 발생하는 단점을 고려해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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