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해외 바이오 학회 일정과 주요 포인트

바이오 학회는 새로운 연구 결과나 패러다임이 제시되기 때문에, 바이오 투자자와 기업들이 주목하는 일정입니다. 25년도에도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주요 학회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부터 3대 암 학회인 AACR(미국암연구학회),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ESMO(유럽종양학회)는 바이오 투자자와 기업이 주목하는 중요한 일정입니다.

이 외에도 ADC, CGT(세포 및 유전자 치료), RNA 치료제 등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학회들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주요 학회 일정과 관련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

주요 바이오 학회 일정 정리

1분기 주요 학회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1.13~1.1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업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심포지엄입니다. 글로벌 업계 리더, 신흥 고성장 기업, 혁신 기술 창시자, 투자 커뮤니티 구성원 등 약 8,000명 이상의 투자자와 550개 이상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모델, 디지털 헬스, 원격 모니터링 등 헬스케어 기술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이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 휴젤, 클래시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보로노이, 에스티큐브, DXVX 등도 참여하여 글로벌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ASCO GI (1.23~1.25)

ASCO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이 열립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소화기암 분야의 최신 연구와 치료법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에스티큐브는 BTN1A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인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연구 초록 2편이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씨셀은 자가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9년 연장 추적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2분기 주요 학회

AACR (4.25~4.30)

AACR(미국암연구학회)는 암 연구 분야의 주요 행사로, 과학자, 임상의, 의료 전문가, 생존자, 환자 등이 모여 최신 암 연구 성과와 의학적 발전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암 과학과 의학의 통합: 혁신을 통한 영향력의 연속”이며, 다양한 교육 세션, 방법론 워크숍, 주요 심포지엄, 최신 연구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5일과 26일에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4월 27일에는 개회식과 개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TIDES USA (5.19~5.22)

TIDES USA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펩타이드, mRNA 및 유전자 편집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업계 최대 규모의 학회입니다.

ASCO (5.30~6.3)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다양한 암 유형과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와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24개의 신속 구두 초록 세션에서 450개 이상의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ADA (6.20~6.23)

ADA(미국당뇨병학회)는 전 세계 당뇨병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3분기 주요 학회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 (7.27~7.31)

AAIC(알츠하이머병협회 국제컨퍼런스)는 치매 연구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학회로, 전 세계의 연구자, 임상의, 치매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ESMO (10.17~10.21)

ESMO(유럽종양학회)는 전 세계의 종양 전문의, 연구자, 환자 옹호자, 언론인 및 의료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암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영향력 있는 플랫폼입니다.

4분기 주요 학회

SITC (11.5~11.9)

SITC(미국 면역항암학회)는 암 면역치료 분야의 선도적인 학회로, 매년 최신 연구와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연례 회의를 개최합니다. 24년 SITC에는 한미약품, 에이비온,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스티큐브, 루닛 등 국내 기업도 참가하여 면역항암제 임상 및 비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AHA (11.8~11.10)

AHA(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는 심혈관 질환, 뇌 건강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최신 과학 및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행사입니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18,000명 이상의 전문가들 참석이 예상됩니다.

해외 바이오 학회 일정은 신약 개발과 투자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헬스케어 전반의 투자 흐름을, AACR과 ASCO 등 암 학회는 항암제 개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회 일정에 맞춰 주요 발표 내용과 기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트렌드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