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풍차 돌리기 하기 전에 알아야 할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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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풍차 돌리기는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예상과 달리 여러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왜 풍차 돌리기가 효과적이지 않은지 알아봅니다.


적금 풍차 돌리기란

적금 풍차 돌리기는 매월 금액을 늘려가며 적금을 돌리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첫 달 10만원으로 적금을 시작합니다. 이후 매월 1년 만기 적금에 가입합니다. 이렇게 하면 12개월 후에는 매월 120만원을 적금에 납입니다. 12개월 후에는 첫번째 적금이 만기가 됩니다. 그러면, 금액을 늘려 다시 적금에 가입합니다.
매월 만기 되는 적금으로 심리적 만족감도 높고, 복리 효과를 노리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단점 5가지

풍차 돌리기는 매년 적금을 늘려가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수단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놓쳐서는 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1) 비효율적인 자금 운용

처음부터 120만 원을 저축할 수 있다면, 점진적으로 늘리지 말고 바로 120만원 저축이 효율적입니다. 적금보다 예금에 예치하면 더 많은 이자를 받습니다.


2) 금리 혜택의 착각

적금은 매월 저축한 금액에 대해 예치한 기간만큼 이자를 지급합니다. 풍차 돌리기를 한다고 특별한 이자 혜택을 더 받지는 않습니다. 복리 효과를 통해서 돈이 더 빨리 불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3) 복리 효과의 오해

풍차 돌리기가 아니더라도, 만기된 적금을 재예치하면 동일한 복리 효과를 얻습니다. 적금 풍차 돌리기가 아니더라도 투자 수익을 그대로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가 발생합니다. 수익률이 낮고 회전이 빠르지 않다는 점에서 적금 풍차 돌리기는 복리 효과를 누리기에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4) 낮은 이자율

복리 효과에서 중요한 건 이자율과 기간입니다. 적금은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자금이 불어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자율이 4%라면 18년이 지나야 원금이 두 배가 됩니다. 복리 계산법을 이용하면 이자율에 따라 언제 원금이 두 배가 되는지 나옵니다.

여기에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수익률은 더 떨어집니다. 18년 뒤에 2억이 지금의 값어치가 있을까요? 10년 전 라면, 아이스크림 가격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5) 더 나은 투자 기회 상실

투자는 수익률이 중요합니다. 찾아보면 리스크가 크지 않지만, 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 발행어음 등이 그렇습니다. 물론 더 좋은 투자 기회를 잡으려면 그만큼 공부도 해야 하고,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안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금 이자율에 기대기는 수익률이 너무 낮습니다.

또는 세액공제 헤택을 가입하면 연금 저축 가입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연금 저축은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해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55세까지 자금이 묶인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만큼 금전적인 혜택도 받습니다.


예금 풍차 돌리기

예금 풍차 돌리기도 적금과 마찬가지로 큰 이점이 없습니다. 예금이 적금보다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금과 적금의 이자 계산 방식은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적금 금리가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예금 풍차 돌리기 역시 추천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적금 풍차 돌리기 하기 전에 알아야 할 단점을 알아 봤습니다. 이는 저축에서 더 많은 이익을 보기 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계획적으로 가능한 최대 금액을 적금이나 예금하는 방법이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이는 수익률보다 안정적으로 종잣돈을 모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재테크나 투자를 하려면 종잣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 때까지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으로 돈을 모으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그 기간 안에 재테크를 공부하고, 돈을 더 빨리 불리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단기간 안정적으로 돈을 모으기에는 좋은 수단이지만, 오랜 기간 자산 형성을 위해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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