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장외채권 매수 후 만기 전 매도 방법

채권 만기 전에 매도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가격이 오릅니다.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면, 매도해서 수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장외채권은 장내 시장과 장외 시장, 모두에서 매도가 가능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매도 방법을 설명하고, 어떻게 매도하면 좋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장내매도

증권사에서 매수한 장외채권을 조회해보세요. 아래와 같이 장내매도와 장외매도 버튼 두 가지가 모두 있습니다. 장내매도는 한국거래소를 통한 매도 방법으로, 가격과 수량을 직접 지정하여 주문합니다.

이 방법은 상대적으로 가격 결정이 투명합니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채결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주식처럼 쉽게 체결되지는 않습니다. 채권은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매도 주문을 했지만,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꽤 벌어져 있어서, 매수호가에 주문을 하기엔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좀 높여서 매도 주문을 넣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10,352.1원 매도 호가가 필자가 주문한 내역입니다. 가격을 높여서 주문을 했더니, 체결이 되지는 않는군요.

장외채권-장내매도
장외채권-장내매도

장외매도

장외매도는 증권사를 통해서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매수 대상은 증권사입니다. 증권사는 특정 가격에 채권을 매수하며, 대부분 온라인이 아닌 전화 통화를 통해 진행됩니다.

필자는 한전채권을 온라인에서 장외매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매도가 불가능한 채권이라고 나오며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메시지에 있는 투자상담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여기서 채권 담당자와 연락하고, 매도 가능 여부 및 매도 가격을 안내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매도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내시장 매수 호가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제안을 받았습니다.


채권 매도시 고려 사항

위와 같이 채권 매도는 장내매도와 장외매도,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장내매도는 직접 매도가격을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의 유동성과 시장 가격 변동성이 작은 경우, 쉽게 체결되지 않습니다.

빨리 매도하고 싶다면, 장외매도를 하세요. 매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이 줄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매도할 때는 앞으로 남은 기간과 이자를 고려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자에는 이자 소득세 15.4%가 부과되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가격 상승으로 차익 실현을 한다며, 부과되는 세금이 없습니다. 이자와 매매 차익을 살펴보고, 매도가 좋겠다고 판단되면 진행해보세요.

향후 금리 변동시 가격이 변한다는 점도 고려해야합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잔존기간을 고려하여 채권 가격이 상승합니다.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채권을 빨리 매도하세요. 금리가 하락해서 채권 가격이 충분히 상승했다면, 이익을 실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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