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페이백 기간이 12월까지 연장돼 26년 1월에도 1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 받기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 공략하면 생각보다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11월, 12월 연속해서 10만원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돈을 더 써야 환급받는 제도’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소비처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면, 생각보다 쉽게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와 똑같이 소비하되, 결제하는 장소만 조금 바꾸면 됩니다.
오늘은 소비 패턴을 분석해 26년 1월에는 확실하게 캐시백을 챙기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26년 1월 지급액을 확인하는 방법도 알아봤습니다.
상생페이백 환급액이 발생하는 핵심 원리 이해하기
제도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25년 12월 한 달간 카드를 사용한 금액이 전년도 월평균 사용액보다 많을 경우, 그 초과분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합니다. 최대 한도는 월 10만원입니다.
환급률이 20%이기 때문에, 최대 10만 원을 받으려면 전년 대비 약 50만 원 초과 소비가 인정되어야 합니다. 50만 원이라는 숫자가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년과 올해 실적 모두 실적이 인정되는 소비처에서 사용한 금액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서 지정한 ‘ 제외 업종’에서 사용하던 금액을 실적이 인정되는 곳에서 소비하면 쉽게 채울 수 있습니다.
실패를 부르는 제외 업종 소비
지난 회차에서 환급을 받지 못한 분들은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많이 지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생페이백 제도의 취지 자체가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을 살리는 데 있기 때문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유통 채널은 실적 집계에서 제외됩니다.
-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본점 및 직영점은 대부분 제외됩니다. 창고형 할인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 백화점 및 아울렛: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명품관이나 아울렛에서 구매한 설 선물 세트는 인정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대형 온라인몰: 쿠팡, 11번가, G마켓 등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결제도 실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해외 직구: 해외 사이트 결제나 여행 가서 쓴 금액도 제외 대상입니다.
많은 분이 이번 달에 소비를 많이 했는데, 왜 환급금이 없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십중팔구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혹은 온라인 최저가 검색을 통해 대형몰에서 결제했기 때문입니다. 이 함정만 피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10만 원 환급을 위한 필승 소비처 리스트
그렇다면 어디서 써야 할까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면서도 실적으로 인정되는 소비처를 집중 공략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인정되는 곳이 많습니다.
1) 식재료와 생필품은 동네 마트와 편의점에서
대형마트 대신 집 근처의 중소형 마트나 식자재 마트를 이용하세요. 요즘 동네 마트는 배달 서비스도 잘 되어 있고, 지역 화폐와 연계된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히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볼 때, 대형마트 대신 전통시장이나 지역 농축협 마트(하나로마트 등)를 이용하면 그 금액이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됩니다. 상생페이백 공지사항에서 로컬푸드와 하나로마트 소비실적 인증 매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도 좋은 대안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대량으로 사던 생필품을 집 앞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나누어 구매해도 인정 금액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병원비와 약국 비용
의외로 많은 분이 놓치는 항목입니다. 병원, 의원, 약국, 한의원 등에서 지출하는 의료비는 대부분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만약 미뤄뒀던 치과 치료나 건강 검진, 피부과 시술 등이 있다면 12월에 진행해보세요. 부모님을 위한 영양제나 건강 보조 식품을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료비는 단가가 높아서 몇 번의 결제만으로도 목표 초과액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3) 학원비와 교육비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학원비가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대형 입시 학원 중 일부 법인 형태를 제외하고, 동네 보습 학원이나 예체능 학원, 독서실 결제 금액은 대부분 인정됩니다.
학원비를 12월에 미리 결제하면 환급 조건을 맞추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4) 프랜차이즈 가맹점
스타벅스 같은 직영 카페는 제외될 수 있지만, 가맹점 체제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빵집, 치킨집, 카페 등은 실적에 포함됩니다. 본사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이라면 매출액 기준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으니, 자주 가는 매장이 직영인지 가맹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팁입니다.
소비 패턴 변경을 통한 실전 시뮬레이션
구체적으로 어떻게 소비를 옮겨야 하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보겠습니다. 목표는 전년 대비 50만 원 이상 추가 인정 실적을 만드는 것입니다.
소비 패턴 변경 전략
| 항목 | 기존 소비 패턴 | 변경 전략 |
| 설 선물 구입 | 백화점 식품관(20만 원) | 동네 정육점 혹은 과일 가게(20만 원) |
| 명절 장보기 | 대형마트(20만 원) | 전통시장 및 식자재 마트(20만 원) |
| 생필품 구매 | 온라인 쇼핑몰(10만 원) | 동네 슈퍼 및 편의점(10만 원) |
이렇게 소비처만 변경해도 총 50만 원 지출이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년 대비 증가분이 50만원이 되므로, 최대 환급액인 1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1월은 설 연휴가 있어서 선물 구매나 차례상 준비 비용이 큽니다. 이 큰 금액을 어디서 긁느냐가 중요합니다. 귀찮더라도 오프라인 지역 상점을 이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적 인정 가맹점 확인 방법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가면 메인화면에서 ‘소비액 불인정 사용처 확인하기’에서 실적 제외되는 가맹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26년 1월 지급액 확인 방법
위와 같이 소비처를 공략했다면, 26년 1월에 최대 10만원 환급을 받습니다. 10만원이 아니더라도 12월보다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26년 1월 환급액은 15일에 지급됩니다. 지급액을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상생페이백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소비자에게 주는 보너스입니다. “경기가 어려운데 돈을 쓰라니 말이 되냐”라고 불평하기보다, 어차피 써야 할 돈이라면 현명하게 쓰는 게 이득입니다.
지금 바로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작년 월평균 사용 금액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이번 1월에 나갈 돈들을 점검해보세요. 대형마트 카트 대신 전통시장 장바구니를 들고, 백화점 상품권 대신 동네 상점의 물건을 구매하는 작은 변화가 기분 좋은 환급금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달, 여러분의 현명한 소비가 13월의 보너스가 되어 통장에 꽂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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