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주식 시장에서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스(ELBM)가 325% 화제입니다. 주가가 무려 325%나 급등하면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ELBM은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를 생산하려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 더욱 눈에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등한 주가만 보고 투자하기엔 아직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ELBM 주가가 왜 이렇게 급등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ELBM 주가가 급등한 이유
중국의 배터리 기술 및 관련 장비의 수출 규제 발표
가장 큰 요인은 중국의 배터리 소재 공급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입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뉴스에서 중국이 핵심 광물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북미 지역에 자체적으로 배터리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리튬과 배터리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ELBM도 이 흐름을 타고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십과 생산 발전 소식
2024년 11월에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2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미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원한다는 건, 그만큼 이 프로젝트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자금은 북미 최초의 코발트 황산염 정제소 건설을 재개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2025년 9월에는 3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
ELBM은 단순히 코발트 정제소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배터리 재활용 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가 늘어나면 폐배터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텐데, 이걸 재활용해서 다시 배터리 소재로 만든다는 건 환경적으로도 의미 있고 경제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는 사업입니다. 2024년 2월에는 배터리 재활용 시험에서 리튬 탄산염 제품 품질을 거의 20%나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투자 전망
불안한 재무상황
ELBM의 재무 상황은 아직 많이 불안정합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순이익이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돈을 벌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말 현금 보유액도 겨우 3백만 캐나다 달러밖에 없었고, 채권자들에게 최소 유동성 잔액을 1백만 달러로 줄여달라는 임시 유예까지 받은 상태예요. 이건 정말 위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25년 6월에 2천만 달러 규모의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권리(혼합 증권 선반 등록)를 신청했고,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거래를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23년 5월부터 BMO Capital Markets를 고문으로 선임해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략적 파트너의 지분 투자나 부채 투자, 자산 매각, 합병 같은 옵션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 중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이벤트
코발트 정제소 건설 재개와 운영
25년 2분기에 건설 재개를 위한 초기 작업이 시작됐고, 현재 용매 추출 구역의 장비 설치와 구조 작업을 완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제소가 실제로 가동돼 코발트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회사의 수익 구조가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이게 ELBM의 진짜 가치를 증명하는 순간이 될 겁니다.

배터리 재활용 시설 개발 진행 상황
2025년 1월에 코발트 정제소 옆에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짓기 위한 타당성 조사가 시작됐고, 6월 초에는 클래스3 엔지니어링 연구가 완료됐습니다.
파트너인 쓰리 파이어스 그룹(Three Fires Group)과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Aki Battery Recycling 합작 투자 프로젝트)도 진행중입니다.
북미 원료 테스트 결과
2025년 7월 31일부터 아이다호의 Iron Creek 프로젝트와 온타리오의 코발트 캠프(캐나다)에서 북미산 코발트 원료의 야금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해야 했는데, 북미에서 직접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면 공급망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죠.
특히 미중 갈등 상황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강점이 될 겁니다.

마무리
전기차 시대에 꼭 필요한 배터리 소재를 북미에서 생산한다는 건 분명히 의미 있는 일이고, 정부 지원까지 받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상승한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특히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잘 맞아떨어지죠.
하지만 지금 당장 수익성이 없고 현금 부족 문제가 심각해서,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주가가 급등했을 때 때문에 무작정 뛰어드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기업은 변동성이 엄청 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주가가 단기 급등한만큼 조정을 기다리며, 회사의 실적 발표를 체크하고, 코발트 정제소와 재활용 시설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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