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매수법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장점과 단점 분석

무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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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매수법은 투자금을 굉장히 잘게 쪼개 여러 번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기본 방법은 위와 같지만, 투자 대상과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가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라오어님, 조던 김장섭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무한 매수법은 쉽게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크게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무한 매수법의 장점과 단점, 위험한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무한 매수법 내용

무한 매수법은 타이밍을 기계적으로 정해서 매수하고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수를 굉장히 여러 번 합니다. 이 방법은 특히 3배 레버리지 ETF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시스템적으로 분할 매수하고, 사전에 정해진 이익률(보통 10%)에서 매도함으로써 개인의 판단력과 시장 타이밍에 대한 의존도를 줄입니다.

주식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하락 시점에 끝없이 매수한다면 반등할 때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주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이렇게 투자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무한 매수법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단순한 투자 방법: 무한 매수법은 크게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매수는 시간에 따라 분산해서 하면 되고, 매도는 10% 등 정해진 수익률에 따라 기계적으로 합니다. 투자 의사 결정이 매우 간단하고 쉬워집니다.
  • 자동 비용 평균화: 이 방법은 시장 하락 시 자동으로 낮은 가격에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당 평균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점은 적립식 투자 효과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에 비해 단점이 매우 치명적입니다.


단점

이 방법의 단점은 복구하기 어려운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아래 영상에서 잘 설명돼 있는데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잠깐 다뤄보면 이렇습니다.

1) 큰 손실 가능성

무한-매수법-단점

영상에 나온 투자자는 단타를 위주로 하는 분입니다. 주로 하던 방법이 오후장에 급락하는 주식을 계속 매수해서, 약간 반등했을 때 수익을 보고 매도합니다. 무한 매수법의 단타 버전이라고 할 만큼 비슷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투자해서 수익을 잘 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 번으로 모든 수익을 반납하고 큰 손실을 입은 것인데요. 코로나 시기에 시장이 폭락하면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100번 돈을 벌더라도 한 번의 손실로 모든 수익이 날아갈 수 있다는 점이 이 투자 방법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리스크 관리가 잘 안 됩니다.

시장이 하락할 때 몇 번은 계속 매수할 수 있지만, 하락이 장기화되면 걱정은 의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다시 상승한다는 강한 믿음이 없으면 계속할 수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회복이 아니라 계속 하락하는 주식이었다면, 다시 투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합니다.


2) 추세장에서 취약

새로운 단점이라기보다는 1번 단점이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이 방법은 지속적인 상승 또는 하락 추세에서 약점을 보입니다.

강한 상승 추세에서는 일정 비율로 수익을 실현하기 때문에 전체 수익의 일부만 얻습니다. 반대로 하락 추세에서는 하락장에서 계속 매수하기 때문에 상당한 손실이 발생합니다.


3) 반등할 때까지 필요한 투자 자금

무한 매수법으로 투자를 시작한 후에 주식이 하락했다고 해 봅시다. 하락한 주식은 다시 반등을 해야 수익이 납니다. 그 때까지 계속 주식을 매수해서 평균 단가를 낮춰야 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언제 반등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끝없이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유한 총알이 떨어지면, 더 이상 매수를 할 수 없고 무한 매수법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무한매수법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무한매수법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상승하는 주식이나 지수에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하는 주식이라면 이 방법이 아니더라도 수익이 납니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에 리스크가 너무 큰 것이 문제입니다. 주식 투자에서 많이 강조하는 게 손절입니다. 손절이 필요한 이유는 리스크 관리 때문입니다. 하락한 주식이 다시 반등해서 수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계속 하락하는 경우 손실이 매우 커집니다. 주식에는 모멘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두번만 크게 하락해도 수익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매몰 비용도 커져, 그대로 방치하게 됩니다. 수익이 나는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돈이 묶이게 됩니다. 손실이 나도, 다음에 이를 만회할 투자 기회를 잡을 수도 있는데 이를 놓치게 됩니다.

하지만 손절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은 손실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기피하게 되죠. 이런 심리상태를 극복하고 매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늘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한 매수법과 같은 투자 방법이 인기를 모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한 매수법도 투자 대상을 잘 고르면 승산이 있습니다. 그만큼 공부를 해야 투자 대상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하락장에서도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할 주식이라면 무한 매수법이 가장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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